1.
사실 많이 무서워. 이미 망해버린 내 인생 이대로 바꿀 수 없는 것 같아서. 근데 가만히 있는다고 달라지는건 없잖아? 그래서 뭐라도 하려고. 공부라도 하면... 공부라도 이 악물고 하면. 뭔가 달라지겠지. 음. 사실 그렇게 믿고싶어.
2.
내가 정말 좋아하던 인스타 스타가 있어. 종종 사진 보면서 동기부여 하고는 했는데.. 중학교때 날 우습게 보건 녀석과 결혼했다 이혼했었더라고. 그 녀석은 번듯한 직장에 내가 좋아하는 아이돌과 가정을 이루기까지 했는데 ... 나는 뭘까 ... 하는 생각을 했어. 그리고 30분있다가 팔로 끊었어.
3.
정해놓은 스케줄을. 그대로 지키고 싶어. 내 시간도 제대로 못 쓰는 사람이 뭘 할 수 있겠어. 자신과의 싸움에서도 지는 사람이 뭘 할 수 있겠어. 화이팅. 할 수 있어.
2020.04.11.chellina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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